안녕하세요 오늘은 감성 캠핑용품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오늘 만들어볼 장비는 인디언 행어인데요.
시중에 이미 쉽게 조립 및 분해가 가능한 제품들이 여럿 있지만
나만의 장비를 가지고 싶다는 캠퍼의 본능답게 마음에 드는 것이 없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고민하다가 생각보다 단순한 인디언 행어의 구조를 보고 만들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용된 재료는 예전에 DIY를 하고 남은 자투리 목재들인데 자작나무 합판 재질이며 크게 어려운 DIY는 아녔습니다.
보시는 분들께서는 아 이런 방식으로도 만들 수 있구나 하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자투리 목재를 준비합니다.
주의할 점으로는 내가 가지고 있는 (재료가 될) 목봉의 크기를 고려해서 목봉의 크기보다는 폭이 넓게 재단되어야겠죠?
예전에 사용했던 재료이기 때문에 여기저기 페인트가 묻어 있고 지저분합니다.
사포를 이용해서 빈틈없이 재료를 다듬어 주었습니다.
그리고는 목봉이 들어갈 부분의 위치를 잡고 스탭 드릴을 이용해서 뚫어 주었습니다.
이때 목봉의 두께를 고려해서 딱 맞게 구멍을 뚫기보다는 아주 미세하게 작게 뚫어주시는 게
목봉을 결합 시에 더 단단하게 결합되게 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에 너무 뻑뻑하다고 생각이 드시면 사포를 이용해서 조금씩 갈아나가시면 되겠습니다.
가조립 상태입니다.
이미 이상태로 사용해도 좋으나 너무 하얀색의 느낌의 목재가 마음에 들지 않았고 추가 가공을 하기로 합니다.
추가 가공은 외부에서 이루어지기에 분리한 모습입니다.
긴 길이를 제외하고는 비교적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고 깔끔하게 분리됩니다.
나만의 모양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토치를 이용해 불자 국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불의 흔적이 스쳐 지나가니 조금 더 야성미 넘치는 모습이 되었습니다.
이대로 작업을 마무리하고 싶지만 이대로 마무리하면
야외에서 사용하게 되는 사용 환경의 특징으로 쉽게 목재가 휘고 상하게 될 겁니다.
그래서 추가적으로 목재 표면에 바니쉬 작업을 통해 수분에 좀 더 강할 수 있도록 작업해 주었습니다.
바니쉬 작업은 3회 정도 재도장을 실시하였습니다.
바니쉬가 다 마르고 나서 야외 해서 피칭해보았습니다.
가지고 있던 폐목재를 활용해서 큰 어려움 없이 나만의 인디언 행어가 생겼습니다.
추가로 사진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하단 부위에 끈을 연결해서 다리가 일정 간격 이상 벌어지지 않도록 해주었습니다.
그랬더니 꽤 강한 바람에도 잘 견디고 서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부족한 DIY일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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