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검은소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캠핑용 접이식 오븐을 만들었었는데요.
지난번 글의 과정이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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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용 접이식 오븐 만들기(비어캔치킨)
안녕하세요 검은소입니다. 오늘은 캠핑용 접이식 오븐을 만들었던 기억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캠핑과 함께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육류를 이용한 요리들입니다. 구이 바다만 가지고 늘 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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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오븐을 만들긴 했으니 요리를 만들어야 할 텐데
첫 요리이다 보니 무슨 요리를 할까 고민되더라고요.
그래서 오븐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 가졌던 비어캔치킨에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마트에 가서 적당을 닭을 사다가 깨끗이 씻고
우유에 좀 담갔다가 꺼내 줬습니다.
그리고는 표면에 카레가루와 소금 후추 등으로 양념을 해주었고요.
보통 비어캔 치킨 하면 맥주캔을 그대로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경험해보니 맥주캔을 그대로 사용하게 되면
맥주캔에 인쇄되어있는 글자들이나 색소들이 타버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맥주캔에 있던 것들이 그대로 닭에 옮겨갈 수 있기에 알루미늄 포일을 한번 감싸주고 넣어주었습니다.
닭고기 아래에 있는 기름 받침은 다이 x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철 쟁반인데, 사용하지 않으면 구이 바다 화구에 그대로 기름이 떨어져서 많은 연기가 발생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급하게 구입해서 바닥에 깔아주었습니다.
이제 뚜껑을 덮고 처음으로 불을 올려볼 시간입니다.
가장 궁금한 것은 과연 충분할 만큼 오븐 내의 온도가 유지가 될 것이냐와
강한 열에 의해 오븐이 변형되지는 않을 것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오븐과의 결합은 위의 사진에서 처럼 빈틈없이 이루어져 있어서, 생각보다는 내부 온도 유지에 큰 문제가 없을 듯했습니다.
구이 바다에 불을 올리고 얼마 뒤 온도계의 눈금이 100도를 넘어가기 시작합니다.
현재까지는 큰 문제가 없군요. 이대로 원하는 온도까지만 올라가 준다면 오븐은 대 성공입니다.
어느덧 오븐의 온도는 150도를 넘어가고, 약 180 정도를 유지했습니다.
어느 정도 가열해야 하는지 감이 오지 않았지만, 처음이다 보니 덜 익은 것보다는 탄 것이 났다는 생각으로 약 40분가량 조리했습니다.
40여 분 후 뚜껑을 열었을 때의 모습입니다. 제가 원했던 그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아름답게 익은 치킨의 자태를 보자니 그간의 노력을 보상받는 듯합니다.
이것으로 비싼 캠핑용 오븐을 사지 않아도 충분히 자작만으로 훌륭한 오븐을 만들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오븐 요리를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오늘의 글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부족한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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