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Y

차박 필수품 단열벽지를 활용한 가림막 만들기

반응형

안녕하세요. 검은 소입니다.

 

오늘은 차박 캠핑의 필수품인 가림막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아마 처음 차박을 접하시면 이불하고 베개만 가지고 나가면 되겠지?라고 생각하실 수 있으나

 

이불과 베개만 가지고 떠나시면 이른 새벽 강한 빛에 잠을 못 이루는 나의 모습을 마주하게 되실 수 있을 겁니다.

 

바로 차량의 유리로 들어오는 생각보다 많은 빛 때문인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수건을 걸거나 각종 대비 책을 마련하여 간신히 가리고 나면 두 번째 문제가 발생합니다.

 

바로 내부와 외부의 온도 차이로 인한 결로 문제이지요. 

 

아침에 앞 창문으로 줄줄 흐르는 수많은 결로를 보면 아... 이렇게 까지 차박을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하시게 될 겁니다.

 

그럼 차박에서 빛으로부터 나의 잠을 지키고,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며, 결로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지금부터 함께 가림막 제작을 알아봅시다.

 

먼저 신문지 등을 이용해서 창문의 본을 떠주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를 어렵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팁을 드리자면 

 

딱 창문에 맞게 하시지 않아도 된다는 겁니다.

 

오늘 사용할 재료 자체가 5t짜리 단열 벽지로서 어느 정도 굽어도 상관이 없고, 외부나 내부에서 보이는 것보다 창문은 여유공간을

 

꾀나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애초 딱 맞게 만드시는 것보다 어느 정도 여유 공간을 두시는 게 더 좋다는 말입니다.

 

아무튼 이런 식으로 창문의 본을 뜨고 나면 사실 작업은 80 퍼센트 이상 끝났다고 보시면 됩니다.

 

만약 본을 떠서 자르는 게 어렵다면 그냥 신문지를 창문 모양 되로 천천히 접으셔도 됩니다.

 

대략적인 모양만 나오면 창문으로 가져가서 잘라가며 끼워 맞추어 나갈 수 있는 것이지요.

 

 

처음 재단으로 딱 맞아떨어진다면 좋겠지만 늘 변수가 존재합니다. 그러니까 애초 가위와 칼을 가지고 창문으로 가서

 

벽지를 조금씩 잘라가며 맞춘다고 생각하시면 30분이면 충분히 차량 한 대 분량의 단열 벽지 재단을 끝마치실 수 있을 겁니다.

 

 

 

이제 인테리어와 관련된 부분인데, 저는 단열 벽지가 잘린 부분이 보기 싫어서 다이 x에서 '은면 테이프'를 사다가 둘러주었습니다.

 

훨씬 마감이 깨끗해진 것을 알 수 있지요.

 

이 사진에는 없지만 이후에는 내부에 제가 보이는 쪽은 검은색 시트지까지 추가 작업을 진행해서 전혀 내부에서 보기 거북하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요사진을 보시면 딱 들어맞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더 팁을 드리자면 은색 반짝이는

 

면이 내부를 보는 게 아니라 외부를 볼 수 있도록 해야 여름에는 조금 더 큰 단열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차박 캠핑 시에 별 것 아니지만 꼭 필요한 단열 벽지를 활용한 가림막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늘 처음 도전이 어렵지 막상 만들어보면 별거 아니다 라는 생각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비싼 기성품 말고 저렴하지만 내 손으로 만드는 자작품 어떠신가요?

 

오늘도 부족한 글이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되기를 바랍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